데일리매거진 - [아시아시리즈] 삼성, 日챔피언 소프트뱅크에 0-9 완패

[데일리매거진=정동철 기자] '일본의 벽은 높았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시리즈 우승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완패했다.

삼성은 26일 대만 타이중 국제구장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2011 소프트뱅크와의 2차전에서 0-9로 무릎을 꿇었다.

투타에서 모두 열세를 보였다. 선발 이우선이 1.1이닝 동안 3실점을 내주면서 조기에 무너진 것이 컸다. 이우선을 구원한 이동걸 역시 3.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도 답답했다. 1회 1사 만루의 기회를 날려버린 뒤, 소프트뱅크 투수진에 꽁꽁 묶였다. 상대 선발 야마다 히로키를 상대로 7이닝 동안 4개의 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하면서 공격력이 침묵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1승 1패를 마크하게 됐다. 27일 펼쳐지는 홈팀 퉁이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해야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반면에 소프트뱅크는 2연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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