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금지약물을 복용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자메이카의 스티브 멀링스(29)가 선수 자격 영구 박탈당했다.
23일(한국시간) 자메이카반도핑협의회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멀링스가 두 차례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돼 선수 자격을 영구히 박탈한다고 결정했다.
멀링스는 지난 6월 자메이카선수권대호를 마치고 채휘한 소변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당시 멀링스는 이뇨제인 푸로세미드에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마스킹 에이전트도 검출됐다.
지난 2004년에도 멀링스는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2년간 자격정치 처분을 받았으며 또 다시 도핑에 적발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재검사에도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이 나와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멀링스는 금지약물 사용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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