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정동철 기자] '우승이 보인다!'
최나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이틀째 선두를 질주하면서 우승 가능성을 드높였다.
최나연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 사이프러스 골프장(파72·6773야드)에서 펼쳐진 타이틀 홀더스(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였다. 버디를 5개나 잡아냈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2개로 1언더파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쾌조의 샷으로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최나연은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면서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하게 됐다. 2위권과는 1타차.
이로써 최나연은 지난 10월 사임다비에서 LPGA 태극낭자 통산 100승에 태극기를 꽂은데 이어 시즌 2승 및 개인 통산 6승째에 바짝 다가섰다.
한편, 박희영이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랭크됐고, 김인경, 강지민이 공동 7위에 올랐다. 미셸 위와 제니 신이 공동 10위, 박세리가 공동 21위로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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