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아세안이 경제위기 극복 앞장서야"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11-18 14:17:37
  • -
  • +
  • 인쇄

이명박.jpg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아세안+3(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아세안이 자유 무역과 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한국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1 아세안 비즈니스 투자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2007년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한-아세안간 교역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 기업인들에게 "세계의 훌륭한 기업들은 불황일 때 더 과감하게 투자하고 더 혁신함으로써 더 큰 성장을 이뤘다"며 "도전과 창조적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고용창출과 투자 확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아세안 각국 정부도 기업이 투자를 촉진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투자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수실로 밤방 유도유노 대통령에 대해 "강력한 리더십으로 인도네시아의 민주화, 사회통합과 경제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마스터플랜의 주 파트너로서 무역·투자, 산업, 에너지, 인프라, 농림·수산, 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포괄적 경제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