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최나연(24.SK텔레콤)이 2011시즌 미국여자골프(LPGA) 마지막 대회를 화려하게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
최나연이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Par72.6천51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단독선두에 올랐다.
최나연은 1번홀(Par4), 3번홀(Par4)에서 버디를 골라내 전반 9홀에서 2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17번홀까지 버디 5개를 몰아쳐 절정의 샷감을 뽐내 5타를 더 줄였다. 하지만 18번홀(Par4) 파 세이브에 실패 보기 1개를 범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모건 프리셀(23·미국)과 캐리 웹(37·호주)이 5언더파 67타로 최나연을 바짝 뒤쫓았고 세계랭킹 1위 청야니(22·대만)는 2언더파 70타 공동 1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미현(34·KT)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고 박희영(24·하나금융그룹)은 이에 두 타 뒤진 공동 20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세리(34·KDB산은금융그룹),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 등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2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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