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 유럽진출 아닌 성남 이적…왜?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1-17 11: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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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경남 FC가 에이스 윤빛가람(21)을 성남 일화로 보낸 것에 대해 "대표팀 차출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남은 지난 16일 윤빛가람을 성남에 보내는 대신 조재철과 이적료 20억원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빛가람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글래스고 레인저스 등 유럽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트레이드가 이루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선수 이적에 대해 구단이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드물지만 윤빛가람이 팀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이적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구단은 "내년 1부리그에 잔류하는 것이 큰 숙제다"라며 "윤빛가람은 내년 국가대표와 올림픽 대표로 차출되어 K-리그에 전념하기 힘든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빛가람의 공백을 대체할 수 있는 적임자가 조재철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했고 트레이드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축구 관계자들은 유럽 구단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은 윤빛가람의 이적료가 성남의 제시액보다 낮아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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