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고 송상훈, 주니치와 가계약…국내 고교선수 최초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1-14 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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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한국 고등학교 선수로는 처음으로 일본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지명을 받은 송상훈(18.신일고)이 주니치 드래곤즈와 가계약했다.

일본 언론은 13일 "송상훈이 계약금 1500만 엔(약 2억2000만원), 연봉 500만 엔(7300만원)에 주니치 입단 가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상훈은 일본 최고의 우완 에이스로 꼽히는 다르빗슈 유와 같은 투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주니치 구단은 "키(190cm)가 크고 파워도 있어 힘으로 상대하는 투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송상훈은 중학교 졸업 후 일본 후쿠이 고교로 진학해 지난해까지 유학했다. 지난 8월 한국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에 8순위로 지명됐지만 일본 진출을 위해 계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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