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과거 라이벌 노모와 '다저타운' 살리기 앞장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1-12 13: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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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박찬호가 메이저리거 시절 라이벌 노모 히데오와 손을 잡고 다저타운 운영에 나선다.

AFP통신은 11일 "박찬호와 노모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있는 LA 다저스의 전 스프링캠프지인 '베로비치 스포츠빌리지'를 개조해 운영하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저타운은 지난 1948년 다저스 구단주인 브랜치 리키가 건설한 뒤 스프링캠프로 이용되다 지난 2008년 다저스가 애리조나로 캠프지를 바꾸면서 사실상 비워져 있는 상태다. 명칭도 다저타운에서 '베로비치 스포츠 빌리지'로 변경됐고 경영난에 빠져있다.

최근 다저스의 전 구단주 피터 오말리가 인수해 최고 경영자를 맡아 '다저타운'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고 박찬호와 노모를 앞세웠다. 박찬호와 노모는 한국과 일본 유소년팀과 육성군에 이곳을 소개해 연계하눈 역할을 맡았다.

오말리는 박찬호가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박찬호와 인간적인 관계로 교류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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