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백차승이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새 둥지를 틀었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11일 "오릭스가 추계캠프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는 메이저리그 16승의 백차승을 영입할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오릭스는 오는 14일까지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합격여부를 가릴 계획이었으나 백차승이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 조기 계약을 맺게 됐다.
백차승은 빼어난 제구력으로 오릭스를 만족시켰다. 백차승의 직구 최고구속은 142km에 그쳤으나 모든 공을 낮고 정확하게 뿌리면서 합격점을 받았다.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은 "백차승의 공이 박찬호보다 좋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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