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IAAF '2011 올해의 남자선수상' 후보 올라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11-05 13: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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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25)를 비롯해 요한 블레이크(22), 다비드 루디샤(23·케냐)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라민 디악 IAAF 회장은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세계육상갈라 개막 1주일을 앞두고 올해의 남녀 선수상 후보를 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수상자는 세계육상갈라에서 발표된다.

여자부에는 발레리 아담스(27·뉴질랜드)와 비비안 체루이요트(28·케냐), 샐리 피어슨(25·호주)이 후보로 꼽혔다.

볼트는 지난 여름 열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출발로 실격당했던 아픔을 극복하고 2관왕에 올랐다.

볼트는 지난 9월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전에서 19초4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데 이어 남자 400m 계주에서 37초04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800m에서 정상에 오른 다비드 레쿠타 루디샤(23·케냐)도 올해의 선수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 루디샤는 지난해 21세 338일에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해 역대 최연소 수상의 영예를 안은데 이어 2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

또 루디샤는 지난 9월 이탈리아 리에티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챌린지 남자 800m에서 1분41초33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샐리 피어슨(25·호주)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에서 올해 최고기록(12초36)을 깨고 12초28을 기록해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여자 포환던지기의 발레리 아담스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1m24를 던져 3년 연속 이부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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