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5당, 오늘 합동 의원총회 열어 한미FTA 논의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10-31 08: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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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이 3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저지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야5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야5당 합동 의원총회를 열어 여권의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방침을 규탄한다.

원외정당인 진보신당과 국민참여당까지 참석한 야5당 합동 의총이 열리는 것은 18대 국회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뉴시스와 가진 통화에서 "이번 합동의총에서는 야5당 의원들이 다 모여 한·미FTA 처리 방안 등에 대한 의견수렴을 하고, 여러가지 관련 자료들을 공유하는 등 FTA와 관련된 전반적인 이야기들이 오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한·미 FTA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낼 지는 모르겠다"며 "지난 28일 야5당 대표들이 만나 회담을 했고, 이제는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와 청와대는 29일 열린 당·정·청 회동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31일까지 처리해줄 것을 한나라당에 요청한 가운데,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전체회의가 예정돼있어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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