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 잘못 선 윤정수, 아파트 경매로 나온다

김광용 / 기사승인 : 2011-10-28 11: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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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개그맨 윤정수(39) 소유의 아파트가 경매로 나왔다.

27일 대법원 법원경매 사이트에 따르면 윤정수 소유의 서울 청담동의 아파트가 11월 3일 입찰에 부쳐진다.

이 아파트는 윤정수가 20억원에 구입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5월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임의경매개시 통보를 받은 이후 두 차례의 유찰을 거치며 최초 감정평가액 18억 원의 64% 수준인 11억5200만원으로 떨어졌다.

집은 방 5개, 화장실 4개, 거실 2개가 딸린 복층형 아파트로 대지 75.37㎡(22.8평), 전용면적 179.38㎡(54평형)이다.

해당 물건의 채권자는 SC제일은행과 한국시티은행으로 각 12억5000만원과 9억1000만원의 채권 최고액이 설정된 상태다. 등기부채권총액은 27억6700만원으로 두 곳의 은행을 비롯해 저축은행, 카드사 등에서 이미 저당권과 가압류를 신청했다.

경매업계는 채무액이 많고 중복 경매란 점에서 집을 지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윤정수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연매출 50억원을 올리며 성공한 사업가 반열에 올랐지만 3년 전 지인의 투자보증을 잘못 서 빚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수는 5년 전 레스토랑 사업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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