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10·26재·보선이 전국 42곳 1002만325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됐다. 이번 재보선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의미에 걸맞게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방송 3사는 투표마감 시간인 오후 8시 일제히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보도전문 채널인 YTN은 태블릿 PC를 이용한 '스마트 폴' 조사결과를 발표해 방송 3사와 차별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과연 누구의 예측이 더 정확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 3사가 공동으로 공개하는 출구조사는 투표를 마친 투표자 5명 중 1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서울시내 50개 투표소에서 전체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조사원에게 조사 결과가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장에서 조사용지를 배포한 뒤 투표자가 직접 설문지를 기록한 후 직접 수거함에 넣는 방식을 채택했다.
반면 YTN은 태블릿 PC를 이용한 출구조사인 '스마트 폴' 결과를 오후 8시 발표한다. YTN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지역 유권자 4000여명을 대상으로 휴대 전화를 이용해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당선자 예측 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YTN은 아산정책연구원과 함께 세계 최초로 '스마트 폴'을 실시한다.
정면으로 맞붙은 방송 3사와 YTN의 선거 방송이 10·26 재·보선의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과연 누구의 예상이 더 정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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