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박영석 원정대에 대한 수색이 엿새째를 맞고 있지만 단서를 찾지 못한 가운데 기상마저 악화돼 수색을 잠시 중단했다.
대한산악연맹은 25일 김재수 대원을 포함한 한국에서 파견한 2차 구조대 5명만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한국 구조대를 포함해 셰르파 11명 등 총 19명의 인원을 수색작업에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현지 날씨가 악화돼 수색작업을 하루 연기했다.
전날 카트만두에 도작한 박영석 대장의 아들 성우(21)군 등 사고대원의 가족들도 날이 밝는 대로 베이스캠프로 들어가 사고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박영석 원정대는 지난 18일 안나푸르나의 새로운 등반 길을 개척하던 중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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