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방출' 박찬호 "한국에서 뛰고 싶다"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0-25 12: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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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방출된 박찬호(38)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5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박찬호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죄송하다"며 "한국으로 돌아가 던질 수 있는 자신은 있다"고 전했다.

앞서서도 박찬호는 선수 생활을 국내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박찬호의 한국행은 쉽지 않다. 한국야구위원회 야구규에에는 '1999년 1월1일 이전 해외로 진출한 선수는 복귀시 반드시 신인 드래프트를 거쳐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박찬호가 1994년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해외로 진출했기 때문에 신인 드래프트를 거쳐야 국내 무대를 밟을 수 있다. 2012년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2013년부터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그렇지만 나이가 40세를 넘기게 된다. 박찬호를 위해 지명권을 소비할 구단이 나설지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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