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월드시리즈 2차전을 승리로 가져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텍사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의 선발 콜비 루이스, 세이트루이스의 선발 에이미 가르시아의 호투 속에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0-0 행진은 7회말 세이트루이스가 먼저 깼다. 2사 1, 3루 상황에서 9번타자 가르시아 대신 타석에 들어선 앨런 크레이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1-0으로 앞서 갔다.
그러나 9회초 텍사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무사 2, 3루의 찬스를 잡은 텍사스는 희생플라이 2개로 2-1로 역전했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안 킨슬러가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시켰고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러스가 중전안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조시 해밀턴과 마이클 영이 희생플라이를 성공시키면서 주자를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월드시리즈 3차전은 23일 텍사스 알링턴볼파크에서 펼쳐진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