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심재희 기자] 스코틀랜드 셀틱의 '기차 듀오' 기성용과 차두리가 나란히 유로파리그 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쉽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기성용과 차두리는 21일(한국시간) 펼쳐진 스타드 렌과의 유로파리그 48강 I조예선 3차전에 선발출전했다. 차두리는 풀타임, 기성용은 90분을 소화했다.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
차두리는 아쉬운 자책골을 기록했다. 전반 31분 골키퍼와의 호흡에서 문제점을 보이면서 렌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기성용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셀틱의 중원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은 셀틱은 여전히 조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32강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권과는 승점 2점차다.
셀틱과 함께 I조에 속해 있는 우디네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에서는 홈팀 우디네세가 승전고를 울렸다. 후반 막판 메흐디 바나티아와 안토니오 플롤로 플롤레스의 연속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A조의 토트넘은 루빈 카잔을 1-0으로 제압했고, C조의 PSV 에인트호벤은 원정에서 하포엘 텔 아비브를 1-0으로 물리쳤다. 이 밖에도 스포르팅 리스본, 디나모 키에프, 스토크 시티, 메탈리스트 카르키프, 버밍엄 시티, 살케, 마카비 하이파, 트벤테, 비슬라,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안더레흐트, PAOK, 레기아 등이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 10월 20일 유로파리그 경기 결과(좌측이 홈팀)
PAOK 2-1 샴록
토트넘 1-0 루빈 카잔
하노버 2-2 코펜하겐
스탕다르 0-0 폴타바
하포엘 텔 아비브 0-1 에인트호벤
라피드 부쿠레슈티 0-1 레기아
스포르팅 리스본 2-0 FC 바슬루이
취리히 1-1 라치오
디나모 키에프 1-0 베식타스
스토크 시티 3-0 마카비 텔 아비브
빌바오 2-2 잘츠부르크
브라티슬라바 0-0 파리 생제르맹
알크마르 2-2 빈
말뫼 1-4 메탈리스트
클럽 브뤼헤 1-2 버밍엄
마리보르 1-1 브라가
렌 1-1 셀틱
우디네세 2-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EK 라마카 0-5 살케
마카비 하이파 5-0 스테아우아
오덴세 1-4 트벤테
비스라 1-0 풀럼
로코모티프 3-1 AEK 아테네
그라츠 0-2 안더레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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