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차전] 롯데, SK 2-0으로 꺾고 승부 원점으로

장병문 / 기사승인 : 2011-10-20 21: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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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부첵 호투 이어 장원준 4이닝 무실점 승리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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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병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플레이오프 4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롯데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SK를 2대0으로 꺾었다. 승부는 5차전으로 미뤄졌다.

양팀의 선발투수 크리스 부첵과 윤희상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0의 행진은 4회까지 이어졌다. 균형은 5회초 롯데가 깼다. 롯데 선두타자 조성환의 안타에 이은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에서 김주찬의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졌다. 공을 잡은 중견수가 홈으로 던지는 사이, 김주찬은 2루까지 뛰었다.

포수 정상호가 재빨리 2루로 다시 송구하자 3루까지 뛴 조성환이 홈을 파고 들었지만 투수 윤희상이 홈 커버를 들어오면서 태그아웃 시켰다. 분위기는 SK로 흐르는 듯 했지만 손아섭이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2루주자 김주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에는 그 동안 침묵했던 이대호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4회말 1사 1루에서 장원준을 내세워 승부수를 던졌다. 장원준은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SK타선을 막아냈으며 마무리 김사율이 9회말 등판해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살얼음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팀의 플레이오프 운명은 오는 22일 사직구장에서 판가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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