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터보′ 김정남, ＂종국아 다시 함께 무대에 오르자＂ 재결합 제안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90년대 인기 남성듀오 터보의 김정남이 김종국에게 재결합을 제안했다.

김정남은 SBS플러스 '컴백쇼 톱10' 녹화에서 터보의 재결합에 대한 의견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정남은 "(김)종국아, 너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잊지 못한다. 더 시간이 흐르기 전에 너와 다시 무대에 서보고 싶다. 단 한 번만이라도 함께 하자. 부탁한다"라며 재결합의 뜻을 전했다.

이어 "터보의 1집과 2집은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종국이의 음악성은 자타가 공인하고, 나의 춤 실력도 전혀 녹슬지 않았다. 승부해 볼 만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정남은 과거 터보의 해체에 대해 "불화로 헤어진 게 아니라, 소속사를 선택해야 할 때 의견이 좀 달랐던 것 뿐. 종국과 나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컴백쇼 톱10'는 16일 수요일 밤 12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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