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하토야마, 한중일 협력사무소 방문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10-19 08: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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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출범기념 학술회의 참석차 방한한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와 탕자쉬안(唐家璇) 전 중국 국무위원이 18일 사무국을 각각 방문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오전 11시께 신문로 S타워에 위치한 사무국을 찾아 신봉길 사무총장 및 마오닝(중국), 마쓰가와 루이(일본) 사무차장과 면담한 뒤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중일 3국이 역사적, 지리적인 문제를 넘어 새 협력과 화해의 시대로 나가야 한다"면서 "3국 사무국 설립은 3국의 화해, 평화를 위해 커다란 발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탕 전 국무위원도 사무국을 방문해 사무국장ㆍ차장 등과 대화했다.

그는 "사무국 개소로 3국은 동아시아 협력을 목표로 새로운 한 계단을 올라섰다"면서 "모두 기쁘고 축하할 일이어서 오늘 저도 빨간색 넥타이를 특별히 선택했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와 탕 전 국무위원은 19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사무국 출범기념 학술회의에서 기조발제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의 합의로 지난달 공식 출범한 사무국은 3국 간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협력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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