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랭킹-정치] 1위 이명박, 한미FTA는 "역사적 성과"(2011년 10월 14일)

정치팀 / 기사승인 : 2011-10-14 13: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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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이명박

이명박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3년만에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을 했다. 특히 이날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한·미FTA와 관련해 "양국 모두 윈윈(win-win)하는 역사적 성과"라며 의미를 부여해다. 45분간 진행된 이날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45차례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바마 행정부 출범 후 외국 정상이 미 의회에서 합동 연설을 한 것은 이 대통령을 포함해 6명으로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2009년 3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2009년 11월), 펠리페 깔데론 멕시코 대통령(2010년 5월),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2011년 3월), 벤자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2011년 5월) 등 이다. 우리나라 정상으로 최초로 미 의회에서 연설한 사례는 이승만 전 대통령(1954년), 노태우 전 대통령(1989년), 김영삼 전 대통령(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1998년) 등 이다. 이중 순차통역으로 국문 연설을 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모두 영어로 연설했다.

2위 나경원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범야권 통합 박원순 후보의 학력위조 가능성을 제기했다. 나 후보는 13일 MBC '100분 토론'에 박 후보와 함께 출연해 "박 후보가 쓴 7권의 책에서 서울대 입학·중퇴라고 썼다"며 "서울대 사회계열을 다녔는데 이건 학력 위조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박 후보는 "(시정요청을 안 한것은) 출판사에서 그렇게 한 것인데, 중대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위 박원순

박원순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역시 계속되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의 공세에 맞불을 놓았다. 그가 선택한 카드는 나 후보의 상가 매매가 시세 차익을 노린 행위라는 것이었다. 박 후보는 "나 후보는 수십억원대 재산을 갖고 있고 13억원의 차익을 봤지만 나는 보증금 1억원에 월세를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나 후보는 "한나라당은 근거를 가진 검증을 하고 있다"고 맞섰다.

4위 차명진

차명진 한나라당 전략기획본부장은 13일 박원순 범야권 통합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 강모씨가 운형한 인테리어 업체 P&P디자인이 실내건축공사업을 등록하지 않은 무면허 업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박 후보가 지난 8월부터 9월 초까지 백두대간을 종주하면서 K 대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업체는 "박 후보 등 일행(5명)에게 등산복과 등산화 등을 협찬했을 뿐 돈을 준 적은 없다"고 밝혔다.

5위 박근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선택한 두번째 선거 지원 유세지는 부산동구청장 선거다. 텃밭에서 벌어지는 선거지만 최근 불어닥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부산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반한나라당' 정서가 강해 낙관할 수 없다. 더욱이 상대후보의 대리인으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지난해 부산시장 선거에서 45%에 이르는 득표로 세를 과시했던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적극 나섰다. 여야 모두 이곳 판세를 오차범위 내 '초박빙'으로 평가하고 있다. 때문에 박 전 대표는 14일 부산 동구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박근혜 대 문재인'의 대결 구도에서 누가 승리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 동구청장에 한나라당은 부산시 환경시설공단 이사장을 지낸 정영석 후보를, 야권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해성 후보를 각각 배출했다.

6위 문재인

야권의 잠룡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인 문재인'으로서 본격적인 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문 이사장은 박원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13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아 "정치의 위기가 아니라 민심을 외면한 정당의 위기"라며 "국민과 동떨어진 정치가 자신들의 전유물인양 주물럭거렸던 정치인의 위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자신이 전면에 나선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에 대해서도 "부산민심도 과거 3당 합당 이후 처음으로 새롭게 변하고 있다"며 "20년 만에 처음으로 부산에서도 (민주당의) 구청장을 당선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7위 신재민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13일 두 번째로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이국철 SLS그룹 회장도 검찰에 소환돼 대질조사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이날 검찰의 대질조사는 신 전 차관의 거부로 무산됐다. 이날 조사에서 신 전 차관은 10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의혹과 과련해 "차관 재직 시 이 회장으로부터 SLS 법인카드를 받아 일부 사용한 사실은 있으나 대가성은 없다. 현금,상품권 등은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고 진술했다. 반면 이 회장은 신 전 차관에게 금품 등을 건낸 것은 사실이지만 대가성은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 회장이 신 전 차관에게 제공한 금품이 대가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두 사람의 진술과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신 전 차관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론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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