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EURO 2012 본선 세 경기 출전 정지 '분노의 로우킥 때문에…'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0-14 08: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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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가 또 다시 악재를 맞았다.

루니는 지난 8일(한국시간) 열린 몬테네그로와의 EURO 2012 G조 예선 최종전에서 경기 중 상대 수비수 미오드라그 주도비치를 발로 차서 퇴장 당했다. 루니는 이날 퇴장으로 EURO 2012 본선 첫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는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행위를 한 루니에게 추가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와 몬테네그로의 경기 도중 폭행죄에 해당하는 행동으로 퇴장을 당한 루니에게 EURO 2012 본선 세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루니 없이 EURO 2012 조별라운드 세 경기를 모두 치러야 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UEFA의 추가 징계 처분에 항소할 수 있지만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희박하다.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감독이 루니를 명단에 넣는다면 8강에 올라야 그가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다.

한편 지난 8일 루니의 아버지 웨인루니 시니어가 지난해 12월 14일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마데웰과 하츠의 경기에 불법 베팅을 한 혐의로 리버풀의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루니는 운동 외적으로도 곤란한 처지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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