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MLB] 텍사스, 디트로이트에 7-4 승…WS 1승 남았다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텍사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7-3으로 꺾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승 1패를 기록 중이던 텍사스는 4차전을 잡아내면서 3승1패를 기록했다.

넬슨 크루스가 4-3으로 앞선 연장 11회초 1사 1,2루에서 쐐기 3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텍사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는 디트로이트가 선취점을 뽑으면 먼저 리드해 갔다. 3회말 2사 1,2루에서 미겔 카브레라가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2-0으로 앞섰다.

이후 텍사스는 6회초 1사 1루에서 이안 킨슬러의 좌전 적시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며 킨슬러가 도루에 성공하면서 1사 3루를 만들어냈다. 이어 엘비스 앤드러스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이후 2사 2루에서 마이클 영이 중견수 방면에 적시타를 날리면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7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브랜던 인지가 솔로포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에 돌입했다. 11회 11회 조시 해밀턴의 2루타와 애드리안 벨트레의 고의4구로 1사 1,2루를 만든 텍사스는 마이크 나폴리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이어진 1사 1,2루의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선 크루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려 7-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텍사스는 11회말에 페리스를 투입하면서 뒷문을 확실하게 잠궈 승리를 지켰다.

한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4-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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