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미국 상원 재무위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11일(현지시간)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맥스 보커스(민주.몬태나) 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재무위는 한·미FTA와 함께 상정된 미·파나마 FTA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 노동환경이 논란대상이었던 미·콜럼비아 FTA도 찬성 18표, 반대 6표로 통과됐다.
한·미 FTA 이행법안은 지난 5일 하원 세입위에 이어 이날 상원 재무위까지 통과함으로서 12일 하원 본회의와 상원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미FTA 비준을 위한 미 의회의 절차는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전날인 12일 밤 모두 완료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 역시 의회에서 한·미FTA 법안이 통과돼 백악관으로 넘어오는 즉시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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