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손연재, 전국체전 2연패 달성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0-11 08: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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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체조요정' 손연재(17.세종고)가 전국체전 2연패에 오르며 대한민국 체조 '넘버1'임을 입증했다.

손연재는 10일 김포시 김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 4종목 합계 109.100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후프(27.375점)-볼(27.050점)-곤봉(27.350점)-리본(27.325점) 순으로 연기했다. 어린 나이에도 성숙된 연기를 선보여 큰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리듬체조 100.900점으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대회 2연패했다.

이날 손연재는 첫 종목 후프에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에 맞춰 한치의 오차 없는 연기와 풍부한 감정표현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볼에서는 연기 말미 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 27.050점에 그쳤다.

그러나 곤봉에서 27.350점의 고득점을 기록한 뒤 리본에서도 27.325점을 받아 4종목 고루 27점대를 기록해 세계적인 선수 임을 증명했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달 프랑스 몽펠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종합 11위 안에 들면서 2012런던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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