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박주영 "병역의무 피할 생각 없다"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0-10 09: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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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캡틴' 박주영(26.아스날)이 병역의무에 관련해 "피할 수 없고 피할 생각도 없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이 박주영은 9일(한국시간) 영국 언론으로부터 한국의 병역제도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박주영은 영국 데일리스타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군 복무를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2년 뒤 유럽을 떠나야 하는데 아스날은 마무리를 위한 최적의 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 복무 후에도)축구는 계속 하고 있을 것이다. 이보다 앞서 군 팀에서 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군 복무하는 것과 은퇴는 별개'라는 뜻을 현지 언론에 밝혔다.

또 "복무가 끝난 뒤 유럽으로 돌아오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뭔가 흥미로운 일이 일어날지도 알 수 없는 일"이라며 유럽 재도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프랑스 AS모나코에서 뛰던 박주영은 이적시장을 앞두고 "유럽클럽대항전에 나갈 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수 차례 밝혔고, 결국 지난달 EPL 빅4에 해당하는 아스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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