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야구장, 롯데의 제2의 구장 지정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0-07 12: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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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야구장 조감도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신축 예정인 울산야구장을 제2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울산시와 롯데 자이언츠는 7일 시청 본관에서 '울산야구장 프로경기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울산시와 롯데 자이언츠는 울산야구장을 롯데 구단의 제2구장으로 지정, 울산지역의 프로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야구인구 저변 확대로 한국야구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롯데는 울산야구장을 1군 경기 연 6~9회, 1군 시범 경기는 연 2회, 2군 경기는 연 9회 이상 배정하기로 했다. 사용료는 1군 프로 경기시 관람객 입장료 10%를 징수키로 했으며 모자에 울산시 홍보 관련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야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및 2009년 WBC대회등에서 우리나라가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동호인 수가 급증하고 야구장 건립과 프로야구단 유치 여론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우리시가 즐겁고 품격 높은 프로야구 경기를 안방 구장인 울산야구장에 유치함으로써 울산 야구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야구장은 총 290억원이 투입돼 지상 3층, 관람석 1만200석 규모로 2012년 4월 착공, 2013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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