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본사 압수수색...의약품 리베이트 의혹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10-07 1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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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차맹기)는 6일 종근당 본사 내 이장한(59) 회장실과 회계부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종근당이 의약품 구입 대가로 병원, 의·약사 등에게 리베이트(금품 및 향응)를 제공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히계 장부 조작 등 회계부정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개설한 리베이트 신고 사이트에 익명의 제보가 접수되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 수사관 20여명과 함께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를 찾아 13층 회장실과 회계 부서실을 압수수색해 사과상자 5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하고 정확한 혐의와 리베이트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지급 규모와 방법 이외에 이 회장이 직접 리베이트를 지시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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