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 동계청소년 올림픽 홍보대사 임명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0-06 11:02:24
  • -
  • +
  • 인쇄

2.jpg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가 2012 인스부르크 동계청소년 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에서 열릴 동계청소년올림픽의 개막 100일을 앞두고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미국 알파인스키 선수인 린지 본, 오스트리아 알파인스키 선수 벤자민 라이히 등도 함께 선정됐다.

김연아는 "동계 유스올림픽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동계 유스올림픽의 첫 대회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려서부터 선수로 활약해온 나의 지식과 열정, 경험을 나눠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자크 로케 IOC 위원장은 "헌신적이고 타고난 재능을 지닌 국제적으로 유명한 선수가 이번 청소년올림픽대회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뉴스다. 김연아는 지난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건 독보적인 올림픽 챔피언이다"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에 선수대사로서 혁혁한 공을 세웠기 때문에 이번 2012년 인스부르크 동계청소년올림픽의 홍보대사로서도 훌륭하게 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인스부르크 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12년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약 70개국의 15세부터 18세 사이의 약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문화교육프로그램에도 참가하여 재미와 함께 올림픽의 가치, 건강한 삶의 장점, 운동 중 부상방지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