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서울·경기, 주거·환경·교통 칸막이 걷어야"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10-02 17: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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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2일 김문수 경기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서울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기와의 칸막이를 걷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설렁탕집에서 김 지사를 만나 조찬을 함께 하며 "주거·환경·교통 등의 문제에서 서울과 경기가 칸막이를 치고 있는 이상 공동체적으로 발전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하철 노선이 서울 안에서 끝나고 경기도와 연계되는 부분이 없다"며 "경기도민이 서울로 출근하려면 버스를 타고 서울 지하철 마지막 역에서 다시 갈아타야 도심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주거·교통·환경에서 서울과 경기가 협력하면 더욱 큰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지사는 이에 대해 "행정하는 사람들이 괜히 칸막이를 쳐 나눠놓았지만 실제로 우리는 하나"라면서 "나 후보가 탁월한 비전과 실천, 섬세한 손길로 시민들의 꿈을 실현해 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김 지사와의 회동에 이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11 한반도 통일마라톤대회'에 참석, 시민들을 만나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오후 2시30분에는 여의도 한나라당사 기자실을 찾아 생활공감 정책 '알뜰시정, 부채절감'을 발표하고, 오후 4시께 광화문 교보문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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