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강산 투자자제 외교적 협조 요청

권도열 / 기사승인 : 2011-09-12 13: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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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권도열 기자] 정부가 금강산에 투자할 개연성이 있는 국가들에게 외교적 협조에 나섰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2일 금강한 재산권과 관련한 외교 조치로 "금강산 재산권 보호를 위해 이번 주 중으로 재외공관을 통해 관련국에 관광 및 투자자제 등 외교적 협조를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는 주초에 재외공관에 관련 지침을 보낼 예정이다. 대상은 금강산 지구에 관광하거나 투자할 개연성이 큰 중국, 미국, 일본 등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지난 6일 통일부, 외교통상부, 기획재정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 구성된 금강산관광사업대책반 회의를 열어 북측의 일방적 조치에 대한 외교적 조처를 하기로 결정했었다.

외교력을 통해 북측의 일방적 재산권 침해를 막겠다는 것이다.

한편 북측은 지난달 22일 법적 처분을 단행한다고 밝히면서 금강산 현지에 체류 중이던 남측 관계자를 모두 추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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