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한·미 FTA 비준동의안 8월 상정…여야간 합의 통해"

권도열 / 기사승인 : 2011-08-05 1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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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권도열 기자] 한나라당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은 5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비준동의안을 8월에 외통위에 상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미 FTA 여야정 협의체 회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여야간 합의를 거쳐 비준동의안이 8월 임시국회 중 상임위에 상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 FTA 비준 처리과정에서 물리력을 동원한 일방처리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어기면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한나라당 다수의 의원과 원내대표까지도 물리력을 동원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상황이니 민주당은 상임위 상정을 반대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남 위원장은 이날 여야정 협의체에서 정부측이 보고한 한·미 FTA 재분석 결과 "여전히 한·미 FTA는 경제적으로 이득이 있다. 미국에서 한·미 FTA의 9월 처리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우리도 조속한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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