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고위급 회담 건설적”…미 국무부 “향후 결정 시기상조”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7-30 12: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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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끝난 미․북 고위급 회담은 건설적이었다며 한국 등 여타 동맹국과 향후 단계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회담이 건설적이었지만 미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밝히기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토너 대변인은 워싱턴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담은 탐색적이었으며 우리는 진지하게 대응했다”며 “이제 다음 단계를 검토하고 동맹국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도 이날 회담을 마친 뒤 “건설적이었으며 실제적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이틀째 고위급 회담을 위해 김 부상이 유엔 미 대표부에 도착했으며 클리퍼드 하트 미측 6자회담 특사가 그를 맞았다.

미 외교관들은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 부상이 이날 오전 10시10분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보즈워스 특별대표와 김 부상은 전날 첫 회담을 마친 후 침묵을 유지했다. 미 국무부는 전날 1년7개월 만에 재개된 미·북 대화에 대해 “진지하고 실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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