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호우 피해는 자연파괴로 인한 인재"

권도열 / 기사승인 : 2011-07-29 10: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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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권도열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중부지역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잇단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자연파괴에 따른 인재라고 규정했다.

손 대표는 29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시적 업적을 위한 자연파괴 때문에 생긴 인재(人災)"라며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이어 "이번 수해는 단순한 천재(天災)가 아니다. 수해 지역을 여러 군데 돌아봤지만 피해 주민들이 이 사태를 단순한 천재로 규정하고 넘어가려는 정부의 태도에 분노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생명과 안전을 경시하는 실적주의가 이렇게 큰 피해를 가져온 데 대해 심각하게 반성해야 한다"며 "모든 행정은 국민과 생명의 안전을 첫째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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