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한미FTA 8월 처리 절대 안돼"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7-22 13: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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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8월 처리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한나라당은 각종 MB악법을 8월 국회에서 날치기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한·미 FTA 비준안을 반드시 8월에 처리하겠다고 하는데, 미국도 8월 처리는 물 건너갔다"며 "8월 처리는 절대 안 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제안한 '10+2' 재재협상안을 갖고 미국과 다각적으로 접촉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제주도 영리병원,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민생과 먼 악법을 통과시키겠다고 호언하는데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시급한 민생현안 외에는 8월 국회에서 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야가 저축은행 국정조사 핵심증인 채택에 실패한 데 대해서는 "언론에 거론된 핵심인사들을 불러서 따져보겠다는 게 이번 조사의 핵심"이라며 "민주당 의원들도 다 나가겠다고 했다. 한나라당이 떳떳하면 국정조사에 나와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권재진 법무부 장관·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고 나면 의혹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며 "권 후보자는 청와대가 자신하더니 장남 군복무 특혜 보도가 나왔다. 한 후보자는 '양파껍질' 후보자도 아니고 매일 하나씩 추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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