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반기문 ＂기후변화, 세계 안보·평화에 큰 위협＂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기후변화는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 총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기후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국제 평화와 안보에 빠른 속도로 위험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어떤 국가든 상관없이 빈번한 이상기후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후변화로 전 세계가 긴급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기후변화 위협에 직면해 각별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자연과 기술 보호를 위해서라도 칸쿤에서 이뤄낸 것처럼 향후 조속한 기후변화협약을 이끌어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 회의는 11월28일, 12월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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