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자 폭언한 홍준표 "격한 표현 진심으로 사과한다"

권도열 / 기사승인 : 2011-07-16 12: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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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권도열 기자] 여기자에게 폭언을 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공식 사과를 했다.

홍 대표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어제 있었던 언론인에 대한 격한 표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언론사 간부들에게도 다 사과했고, 오늘 아침 해당 언론인에게도 사과했다. 기자 여러분이 모인 자리에서도 공식 사과한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민주당 우제창 의원이 삼화저축은행의 불법자금이 한나라당 청년위원장을 했던 이영수 씨를 통해 한나라당에 들어갔다는 의혹을 제기 했다. 이날 참여연대를 방문하고 돌아가는 홍 대표에게 한 일간지 여기자가 "저축은행 불법자금이 한나라당에 들어갔냐"고 물었다. 이에 흥분한 홍대표가 "그런 거 왜 물어. 너 진짜 맞는 수 있어. 버릇없이 말이야"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민주당 우 의원이 제기한 저축은행 불법자금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홍 대표는 "나는 고소를 하지 않겠지만, 당이 하고, 당사자가 고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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