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좌편향·자학적 교과서 바로잡아야"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7-08 11: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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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8일 "한국사 교과서의 정체성이나 정통성을 훼손하고 있는 편향적 내용들을 바로잡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정확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교과서에 실린 대한민국 현대사가 좌편향적이고, 일부는 자학적인 사관을 토대로 한 왜곡된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사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지혜를 얻는 거울이고 이 때문에 역사 공부는 중요하다"며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미래를 들여다보는 거울을 깨뜨리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수많은 굴곡과 시련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세계 역사상 유래를 찾기 어려운 성공의 역사를 기록해 왔다"며 "그러나 역사 교과서는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긍지를 심어주지 못하고 오히려 반감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6종의 역사 교과서 중 2종은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독재'라는 표현은 21번, 북한에 대해서는 5번 쓰는 등 실패한 북한 공산주의 체제를 우호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한국은 주변국들의 한국사 왜곡을 비난하기에 앞서 스스로의 역사 왜곡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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