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기준, 개인의 '달러화예금' 잔액 역대 최대 기록

송하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1 16: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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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달러화 예금 잔액 136억6천만달러 기록, 한 달 새 약 5천750억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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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인 달러화예금 잔액 역대 최대[제공/연합뉴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 9월 말 기준 개인 달러화 예금 잔액은 136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 달 전보다 4억8천만달러 증가한 수치다. 2012년 6월 통계 공표 이후 최대 잔액이다.


9월 평균 원/달러 환율(1,197.55원)을 적용하면 한 달 새 약 5천750억원이 불어났다.


개인 달러화 예금은 지난 4월 말 112억9천만달러를 바닥으로 매달 불어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며 고액 자산가 등 개인들이 달러화를 사들였다"며 "향후 원/달러 환율이 오를 수 있다는 기대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8월 말 1,211.2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이달 18일 종가 기준으로 1,181.5원까지 더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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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 추이[출처/한국은행 ]


다만 금융시장에서는 국내 및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 둔화 전망이 나오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개인 달러예금 잔액의 직전 최대치는 2018년 1월 말 133억5천만달러였다.


당시에는 안전자산 선호보다 달러화 값이 싸진 영향이 컸다. 작년 1월 원/달러 환율이 한때 1,050원대로 떨어지며 3년 2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자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달러를 사들였다.


개인들이 달러를 사 모은 결과 전체 달러화 예금 잔액 중 개인 보유 비중이 0.3%포인트 오른 22.0%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 9월 말 기준 개인 달러화 예금 잔액은 136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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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별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 추이 [출처/한국은행 ]


한 달 전보다 4억8천만달러 증가한 수치다. 2012년 6월 통계 공표 이후 최대 잔액이다.


9월 평균 원/달러 환율(1,197.55원)을 적용하면 한 달 새 약 5천750억원이 불어났다.


개인 달러화 예금은 지난 4월 말 112억9천만달러를 바닥으로 매달 불어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며 고액 자산가 등 개인들이 달러화를 사들였다"며 "향후 원/달러 환율이 오를 수 있다는 기대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8월 말 1,211.2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이달 18일 종가 기준으로 1,181.5원까지 더 내려갔다. 다만 금융시장에서는 국내 및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 둔화 전망이 나오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개인 달러예금 잔액의 직전 최대치는 2018년 1월 말 133억5천만달러였다. 당시에는 안전자산 선호보다 달러화 값이 싸진 영향이 컸다. 작년 1월 원/달러 환율이 한때 1,050원대로 떨어지며 3년 2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자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달러를 사들였다.


개인들이 달러를 사 모은 결과 전체 달러화 예금 잔액 중 개인 보유 비중이 0.3%포인트 오른 22.0%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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