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청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미세먼지 주범'인 노후 경유차를 줄이고 친환경차를 늘리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250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경유차 1만5천대를 조기폐차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고양시는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 87대, 전기이륜차 50대, 수소연료전지차 50대 등 친환경자동차 187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보조금은 고양시에 주소가 등록된 시민, 법인 등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원한다.
조기폐차 시 보조금은 보험개발원에서 발행한 차량기준가액표에 따라 결정된다.
차량 총중량 3.5t 미만인 차량의 보조금은 최대 165만원, 총중량 3.5t 이상 및 건설기계는 최대 3천만원이 지원된다.
노후경유차의 매연저감장치 부착에는 소형·중형·대형 등 장치 크기에 따라 보조금이 1대당 약 170만원에서 930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 노후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에 대해 매연저감장치 부착 시 중형장치는 800만원, 대형장치는 1천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자동차 구매 보조금은 최대로 전기승용자동차 1천400만원, 전기화물차 2천700만원, 전기이륜차 350만원, 수소연료전지차 3천2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자동차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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