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송하훈 기자] 통계청은 20일 국가통계위원회 경제통계분과위원회를 열고 '최근 경기 순환기의 기준순환일 설정' 안건을 재상정한다.
현재 한국경제는 2013년 3월 저점에서 시작된 제11순환기에 속해 있다.
제11순환기 경기정점은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기준으로 보면 2017년 3∼5월 101.0과 2017년 9월 101.0이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총생산 기준으로는 2017년 3분기 3.8%가 정점이다.
앞서 통계청은 지난 6월 경기 정점이 언제인지 논의했지만 판정을 보류한 바 있다.
통계청은 당시 "경기 정점 설정 소요 기간이 과거에 비해 짧고,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대비 GDP 순환변동치의 변동이 미미한 점 등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예정된 경기 선행종합지수 개편 결과와 함께 경제통계분과위에서 재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시 경제통계분과위원 12명 중 9명이 참석했다. 이 중 6명은 경기정점 판정을 유보하자는 의견을 냈고 3명은 경기정점을 설정하자는 의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정점을 설정하자는 의견이었던 3명은 모두 2017년 9월이 정점이라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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