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우)-공희용(좌)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랭킹 13위인 김소영-공희용은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세계랭킹 15위 리원메이-정위(중국)를 2-0(21-16 21-11)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원메이-정위는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를 꺾은 팀이지만, 김소영-공희용의 공세에는 힘을 쓰지 못했다.
김소영-공희용은 28일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와 우승 경쟁에 나선다.
올해 2월 스페인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을 거둔 김소영-공희용은 4월 2020 도쿄올림픽 포인트를 제공하는 첫 번째 대회인 뉴질랜드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도쿄올림픽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특히 여자복식 최강의 전력을 갖춘 일본 선수들에게 강해 '일본 킬러' 별명을 얻었다. 이번에는 일본의 안방 도쿄에서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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