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화재 원인] 민간합동 조사위 사고 원인 조사 결과…"제조결함·관리부실 등 복합적" (영상)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1 19: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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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민간합동 ESS 화재사고 원인 조사위원회는 최근 20건 넘게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이하 ESS) 설비 화재의 원인이 배터리 자체 결함부터 운영환경 관리 미흡 등 전체적인 부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에서 드러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민관합동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위원회(위원장 김정훈 홍익대 교수)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5개월에 걸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배터리보호시스템 등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배터리제조사의 총괄책임이 있고 통합관리 미흡 등 SI(설계·시공) 업체의 책임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조사위는 다만 "현 단계에서는 기술적 화재원인을 네다섯가지로 밝힐 뿐 정확한 책임소재는 화재 피해 정도에 따라 사업자간 법정에서 가려질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정부는 "ESS 업체가 화재발생과 관련해 법령 등을 위반했다면 마땅히 정부 차원에서도 책임을 묻겠지만 현재로선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 제도적인 안전대책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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