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후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뚝'…6년 만에 최저치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8 11: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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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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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11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수급 지수는 73.2로, 2013년 3월11일(71.8) 이후 약 5년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매매수급 지수는 한국감정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 비중이 비슷하다는 것을 뜻한다. 수치가 '0'에 가까우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공급보다 수요가 많음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지난해 9월10일 조사에서 116.3까지 오르는 등 공급(매물)보다 수요자가 많았다. 그러나 작년 9·13대책 발표 직후 꺾이기 시작하더니 5개월 만에 지수가 2013년의 70대 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은평, 서대문, 마포구 등이 있는 서북권 아파트의 매매수급 지수가 60.1로 가장 낮았다. 도심권(64.4), 강남4구인 동남권(74.0), 동북권(75.1), 서남권(78.3) 등의 순이었다.


한편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로 시장 상황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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