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아파트 매매가 14주 연속 하락…2013년 이후 최장 하락세

김태일 / 기사승인 : 2019-02-14 14: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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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하락률 이번주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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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013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감정원은 지난 11일 기준 전국 아파트매매 가격이 전주대비 0.07% 하락했다고 밝혔다.


서울(-0.08% → -0.07%)은 대출규제와 매수심리 위축 등 다양한 하방 압력으로 14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설 명절에 따른 거래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은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2013년 5월 4주부터 8월 4주차까지 14주 연속 하락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주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하락폭이 소폭 축소된 반면, 지방 하락폭은 확대됐다. 지난주 -0.06%를 기록했던 수도권 하락률은 이번주 -0.05%로 조사됐고, 지방 하락률은 -0.07%에서 -0.09%로 바뀌었다.


시·도별로는 대전(0.06%)과 광주(0.03%)는 상승했고 △경북(-0.18%) △울산(-0.17%) △경남(-0.15%) △충북(-0.15%) △충남(-0.14%) △강원(-0.12%) △전북(-0.10%) 등은 하락했다.


감정원은 "서울의 경우 대규모 신규 입주 영향으로 전세물건이 누적돼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설 연휴가 있어 하락폭은 축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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