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3주째 하락…설 연휴 영향으로 하락폭 '축소'

이상은 / 기사승인 : 2019-02-08 11: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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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입주물량 있는 지역 위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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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감정원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서울의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하락했으나 설 연휴 영향으로 하락폭은 축소됐다.


8일 한국감정원이 2월 첫째 주(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8%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둘째 주 이후 내림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낙폭은 지난주의 마이너스(-) 0.14%에서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감정원은 "대출규제, 보유세 등 하방압력으로 시장이 위축돼 하락세는 지속됐다"며 "다만 설 연휴 영향으로 하락폭은 지난주(-0.14%)보다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강북권(14개구)은 전반적으로 한산한 거래를 보이며 전주 대비 0.05% 내림새를 보였다. 광진(-0.11%)·마포(-0.09%)·성동구(-0.08%)는 매물이 적체되면서, 동대문구(-0.09%)는 신규 입주단지 인근 구축 위주로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졌다.


자치구별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0.16%의 변동률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동작구(-0.10%)는 흑석·노량진동 등 신규 입주물량이 있는 지역 위주로 하락했다.


강북권(-0.05%)도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광진구(-0.11%), 마포구(-0.09%), 성동구(-0.08%)는 매물이 적체되면서 가격 하락을 면치 못했다.


수도권 전반적으로는 서울을 제외한 인천(-0.03%), 경기(-0.05%) 모두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0.06%의 낙폭을 기록했다.


수도권(-0.09%→-0.06%) 및 서울(-0.14%→-0.08%)은 하락폭 축소, 지방(-0.11%→-0.07%)도 하락폭 축소(5대광역시(-0.05%→-0.03%), 8개도(-0.15%→-0.09%), 세종(-0.04%→-0.08%))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05%), 광주(0.03%), 제주(0.03%) 등은 상승, 대구(0.00%)는 보합, 충북(-0.14%), 강원(-0.13%), 충남(-0.13%), 경북(-0.12%), 울산(-0.12%), 경남(-0.10%), 서울(-0.08%)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5%→-0.11%) 및 서울(-0.24%→-0.18%)은 하락폭 축소, 지방(-0.11%→-0.04%)도 하락폭 축소(5대광역시(-0.05%→-0.01%), 8개도(-0.17%→-0.07%), 세종(0.01%→0.06%))됐다.


한편, 서울 전세값(-0.24% → -0.18%)은 대규모 신규 입주가 진행중인 송파구와 성북구 및 신규 예정(강남구) 물량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설 명절의 영향으로 하락폭은 다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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