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감정원]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이 전주와 동일한 -0.08%를 기록,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0.14% 하락했다. 강남구가 -0.21%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송파구(-0.15%)와 서초구(-0.12%)·강동구(-0.06%)가 뒤를 이었다.
이번주에도 지난주처럼 서울 25개 자치구가 모두 보합 및 하락세를 나타냈다. 양천구(-0.17%)를 비롯해 구로구(-0.15%)·강서구(-0.11%)·용산구(-0.10%) 등이 0.1% 이상 하락했다. 강북구는 보합(0%)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대전(0.13%), 광주(0.11%), 인천(0.03%), 대구(0.02%) 등은 상승, 울산(-0.24%), 충북(-0.23%), 경남(-0.22%), 경북(-0.15%), 강원(-0.10%), 부산(-0.09%), 제주(-0.09%) 등은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9·13 부동산 대책 등 정부 규제와 2차 수도권 주택 공급계획 및 금리 인상, 거래량 감소, 전세시장 안정 등의 영향으로 모든 구에서 하락 내지 보합을 기록했다"며 "용산·노원구는 급등했던 구축 단지 위주로 하락 폭이 확대되고, 강남·서초구는 구축 위주로, 송파·강동구는 구축·신축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천구는 신시가지 구축 위주로, 구로구는 급등했던 구로동 위주로, 강서구는 투자 수요가 많았던 등촌동 위주로 하락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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