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이트진로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소주·맥주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미국법인 '하이트진로 아메리카'는 지난달 26일 LA 캔델라 라 브리아(Candela La Brea) 가에서 '할로윈 전쟁, 하이트 vs 진로'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할로윈 파티를 개최했다.
할로윈 코스튬 경연을 실시해 베스트 3팀에게 2천 달러의 상금을 전달했으며, 인기 DJ, 힙합 가수 ‘덤파운데드’,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메건 리’ 등이 참석해 파티의 재미를 더했다. 하이트진로 아메리카는 매년 할로윈 페스티벌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씨스타의 효린이 깜짝 출연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하이트진로는 지난 6일부터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자두에이슬 알리기에도 나섰다. 자두에이슬 출시를 기념해 자두에이슬의 특징을 형상화한 이미지 랩핑버스를 특별 제작해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주요 도시를 돌며 홍보 투어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하이트진로는 가정 시장 공략과 더불어 맥주 브랜드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맥주 축제인 '비어페스트아시아2018(Beer Fest Asia 2018)'에 부스로 참가해 하이트와 망고링고를 판매, 홍보했으며, 소비자 접점의 다양한 프로모션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하이트진로는 싱가포르 내 대형 슈퍼마켓, 편의점 등 전 채널에 당사 제품을 입점하는 것을 목표로 가정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올해 초부터 싱가포르 현지인을 타깃으로 하는 가정용 주류 시장 진입에 집중한 결과, 싱가포르 최대 유통 체인점 ‘페어프라이스(Fair Price) 72개 매장과 싱가포르 최고(最古)의 콜드스토리지(Cold Storage) 52개 매장에 하이트를 입점, 편의점 '쉘(Shell)'에도 하이트, 참이슬,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망고링고를 입점 시켰다.
그 결과, 싱가포르 내 판매가 성장세를 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하이트진로의 싱가포르 내 과일리큐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4% 성장했으며, 2017년 실적 또한 2016년 대비 168.6% 증가하는 등 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