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가격 한주 새 12% 급락…11월 김장철 배춧값 오른다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8-10-23 1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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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품목 가운데 14개 하락, 7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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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기록적인 폭염과 장마로 출하량이 급감해 가격이 뛰었던 배추와 무 등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채소 가격은 한 주 전보다 12.4% 급감했다. 채소는 조사 대상 21개 품목 가운데 14개가 내렸고 7개가 올랐다.


상추와 쪽파가 한 주 만에 가격이 모두 20.1%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무(-10.1%), 배추(-6.5%), 오이(-11.1%)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채솟값이 전반적으로 내렸다.


배추 1포기 가격은 4259원으로 전년 4499원보다 내렸다. 반면 무는 1개 2577원으로 같은 기간 28.5% 올랐다.


배추와 무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이후 잦은 비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가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다음 달 중순 본격적으로 김장철이 시작되면 배추 가격이 작년보다 크게 뛸 것으로 예측됐다.


한 대형마트 채소 구매 담당자는 "최근 배추 공급이 늘면서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다음 달 중순에 본격적으로 김장철이 시작되면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10%가량 오르고 무 가격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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