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감정원]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5주 연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8일을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지난주 0.09% 상승에서 0.07% 상승로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경기도는 0.10% 상승해 서울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도에서는 고양 덕양구가 능곡재개발과 대곡역세권 개발 사업, 그리고 인근인 서울 은평뉴타운 상승의 영향으로 0.40%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시도별로는 대구(0.15%), 광주(0.15%), 경기(0.10%), 전남(0.07%), 서울(0.07%) 등은 상승, 울산(-0.27%), 경남(-0.19%), 충북(-0.18%), 충남(-0.15%), 경북(-0.14%)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9·13대책과 9·21 공급대책 영향으로 매도자·매수자 모두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개발호재 및 교통호재 지역과 상승폭이 낮았던 지역에서 소폭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상승폭은 떨어졌다.
감정원 관계자는 "종로구 등 매물 부족 지역과 동대문·성북·은평구 등 개발 호재 지역의 상대적 저평가 단지는 일부 상승했으나 9·13 및 9·21 대책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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